"여기 유럽 아니야?"…인천 서구 백석대교의 변신 [영상+]

입력 2024-03-14 10:23   수정 2024-03-14 10:34


DK아시아가 오랜 시간 변화 없이 어두웠던 인천 서구를 빛의 도시로 조성한다. 특히 백석대교를 인천 서구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만들기 위해 4km 구간에 특화 조명을 설치했다.

14일 DK아시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입주 이후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위해 백석대교 1.6km 구간과 봉수대로 2.4km 구간을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 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국내 최초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자체가 아닌 민간기업에서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한 사례다.

통상 가로등은 거리를 밝히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목적으로 설치되지만 이번에 전면 교체된 가로등은 가로등 본연의 기능은 물론 미적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빛을 통해 '보는 맛'까지 살렸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어두운 공항고속도로를 지나다 보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와 백석대교의 화려한 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빛을 따라 청라IC로 나오면 백석대교 진입로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오색 빛이 흐르는 멋진 야경을 마주한다.

가로등만 교체한 것은 아니다.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옹벽에도 DK아시아만의 디자인 특화를 적용했고, 가로수도 흰 꽃이 아름다운 이팝나무와 봄이면 순백색의 아름다운 꽃을 선사하는 왕벚나무를 개화 시기에 맞춰 이달 말까지 심을 예정이다.

DK아시아 관계자는 "부산 광안리의 광안대교는 경관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지역의 가치가 상승한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평범했던 백석대교 또한 오색 빛을 밝히는 경관조명을 통해 경관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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